건강칼럼 만성 콩팥병 환자와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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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들레내과의원
댓글 0건 조회 9,692회 작성일 21-12-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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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콩팥병의 주요 원인은 비만과 당뇨다. 특히 비만은 고혈압과 당뇨, 고지혈증을 유발하는 무서운 질병의 적신호다. 정상 체중보다 비만인 사람은 만성 콩팥병 발병률이 2백 이상 높았다. 그중 복부비만 환자들은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또한 10~15년 이상 당뇨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혈당이 높아 짙은 혈액이 모세 혈관을 지속해서 자극하고 콩팥에 손상을 입히게 된다. 따라서 콩팥을 통해 빠져나가면 안 되는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는 단백뇨가 발생한다. 단백뇨의 양이 많아지면 콩팥이 손상되고 기능이 약화한다. 만성 콩팥병의 증상은 초기에는 소변에 거품이 많고 단백뇨나 혈뇨가 보인다. 또한 소변을 자주 보러 가며 만성 콩팥병이 진행될수록 수면장애, 집중력 감소, 몸이 붓는 부종이 생긴다. 이러한 증상은 초기에 잘 나타나지 않으며 서서히 나타나기 때문에 정확한 치료 시기를 파악하기 힘들다.



만성 콩팥병 환자는 꾸준한 운동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신체활동과 생존율 관계에서 신체활동, 즉 운동한 환자가 5배 이상 사망률이 줄었다. 이처럼 운동하면 체중 유지, 신체기능 향상, 합병증 감소 등 좋은 결과가 나타난다. 하지만 주의사항도 반드시 존재한다. 운동하기 전 반드시 담당 의사와 면담하며 운동 중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곧바로 중단해야 한다.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는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거나 운동 전 저혈당일 경우 운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만성 콩팥병 치료는 비만, 당뇨, 고혈압 등 위험요인관리가 주요인이다. 만성 콩팥병의 합병증을 줄이고 진행을 늦추기 위해서는 환자에게 맞는 운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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